여유로운 사유
타인의 시선과 관점으로 설정된
속도 전쟁에서 벗어나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삶의 각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독서와 사색, 일상과 사유를 연결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지천에 널려 있는 작은 생명체들의 존재이유,
스쳐 지나가는 바람,
내리 쬐는 봄볓의 따사로운 손길,
그리고 다가오는 파도 소리에 잠시 몸을 맡겨본다.
그리고 다시 눈길을 돌려 책을 들여다본다.
저자가 하고 싶은 메시지의 함성이
침묵 속에 즐기는 사색의 적막을 깨뜨린다.
여유 속에서 익어가는 사유체계,
치열한 사색 끝에 써 내려간 깨달음의 논리가
저자의 삶과 밀착되어 다가올 때
그 울림의 깊이와 번짐의 넓이는
한계가 없다.
다시 내가 살아가는 일상으로 돌아와
상상의 날개를 펼쳐 바다로 날아간다.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바라보며
지금 여기서 내일을 생각해본다.
제주에서
삶의 주제를 생각하면서...
-- 유영만 교수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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