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구하라.
서평
내가 좋아하는 카피라이터이자 작가인 정철 선생님의 책이다. 지극히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인 나에게 생각의 틀을 바꿔주는 좋은 책이다. 이번 책음 머리를 가지고 노는 9가지 방법에 대해서 정철 선생님 특유의 표현으로 나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생각의 틀을 깨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요내용
P.17
행복의 반대발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다.
역시 주범은 부정적인 생각이다. 과도한 걱정과 소용없는 후회가 불행해지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행복의 반대편에 놓인 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P.23
미친년
안식년의 반대말.
안식년이 주어지기 전 일에 몰두하는 몇 해를 뜻함.
(중략)
당신도 미쳐라.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미쳐라. 매일 밤 잠들기 직전 자신에게 물어라. 오늘 하루는 뭐에 미쳤었니? 그리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다시 물어라. 오늘 하루는 뭐에 미칠거니?
P.29
내 생에 최고의 선물
아내의 서른세 번째 생일에 서른세 개의 선물!
=> 한뻔쯤 시도해보면 감동도 줄 수 있고, 앞으로 편안히 살 수 있을 것 같다. ^^
P.51
생각을 분실하는 법
발상전환을 하려면 최소한 두 가지 노력은 해야 한다. 그 첫번째가 바로 '떨자'다. 부지런을 좀 떨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무슨 대단한 호들갑이 아니라 약간의 부지런이다. 문득 생각이 났을 때 바로 메모해야 하는 것이다.
P.83
참는 게 남는 거다.
발상전환을 위해서 최소한 두 가지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 하나가 약간의 부지런이라면 다른 하나는 약간의 인내다. 이 역시 대단히 심각한 인내가 아니라 약간의 인내다.
P.91
청춘
한 글자로는 꿈.
두 글자로는 희망.
세 글자로는 가능성.
네 글자로는 할수있어!!!!
P.117
입장의 차이,
어떻게 극복할까?
대화,
토론,
절충,
그리고 결론.
비는 내리는 것으로 한다.
사람도 하느님도
비의 입장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비가 운다.
P.140
책을 읽는 첫 번째 이유
사람들이 왜 그토록 책을 읽으라고 하는지 아는가, 책 속에 엄청난 지혜가 들어 있어서가 아니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말을 내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 말을 하지 않고 있다.
P.167
머리를 가지고 노는 가장 쉬운 방법
머리를 가지고 노는 가장 쉬운 방법은 뭘까? 말이나 글을 가지고 노는 것이다.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다. 특별한 도구나 공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같이 놀아 줄 상대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냥 혼자 하면 된다.
P.220
버거킹의 50주년 기념행사 프로모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하며 고객에게 햄버거를 듬뿍 안겨 주는 행사였을까. 아니다 정반대였다. 버거킹은 햄버거를, 그것도 그들의 대표 메뉴인 와퍼를 증발시켜 버렸다. 하루아침에 버거킹 매장에서 와퍼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고객들은 화를 내며 절망했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었다. 값을 두 배로 낼 테니 제발 와퍼를 내놓으라고 통사정했다. 사람들은 늘 자신 곁에 있을 거라고 믿었던 것이 사라지고 나서야 그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달았다. 며칠이 흘렀다. 매장에 다시 와퍼가 등장했다. 사람들은 반가워했고 감격했고 소리를 질렀다. 매출이 오히려 29퍼센트나 뛰었다.
P.227
완전한 창작은 신의 영역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창작물은 알게 모르게 그 이전에 있었던 창작물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는 뜻이다.
P.308
<오징어> : 부제 : 불가능은 없다.
평생을 물에 젖어 살아온 오징어가
마른안주의 대표가 되다니!!